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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새얀. (C)KOVO |
[스포츠타임스=화성, 홍성욱 기자]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어요.”
한국도로공사 전새얀은 최근 며칠 동안 마음으로 칼을 갈았다. 팀 동료 박정아가 배탈이 나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전새얀에게는 이미 출전 통보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12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은 영상을 살펴보며 준비를 더 열심히 했다.
선발로 출전한 전새얀의 활약은 눈부셨다. 8득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고, 마지막 4세트에서 4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공신이 됐다.
전새얀은 “정아언니가 몸이 좋지 않아서 며칠 전부터 준비는 철저히 하고 있었어요. 정아 언니 만큼은 아니더라도 제 역할을 하고 나오고 싶었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잘 된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인 전새얀은 이내 진지해졌다.
그간 찾아왔던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한 기억들이 살아났기 때문이었다.
전새얀은 “교체로 들어갔을 때 후회하고 나온 경기가 너무 많았어요. 오늘 만큼은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어요.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였죠”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전새얀의 활약에 대해 김종민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전)새얀이는 항상 준비를 잘하는 선수다. (박)정아가 좋지 않을 때 역할을 잘해줬다”며 상황에 따라 중용의지를 밝혔다.
전새얀 역시 “제 역할은 공격보다 서브리시브와 수비입니다. 이 부분부터 잘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기회가 찾아왔을 때 꼭 잡을 거예요”라며 다부진 표정을 지었다.
6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뒷받침 속에 또 하나의 옵션을 장착하고 남은 시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새얀에게도 팀에게도 그 의미는 묵직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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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새얀과 김종민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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