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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화이글스가 20일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대화내용 유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에 대한 방출을 결정했다.
한화는 사적 공간인 SNS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오후 구단 내부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자유계약 선수 공시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신청키로 했다.
한화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중이던 김원석은 20일 오전 훈련에서 제외되며 귀국했다.
김원석은 지난달 팬과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구단 징계(벌금)를 받았다. 당시 대화에는 코칭스태프 비하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이달 초 시작된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참가했지만 그 뒤 팬과 나눈 대화 내용 또한 충격적이었고, 이 또한 공개됐다.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동료 선수와 치어리더, 팬에 이르기까지 모두 비하했다. 심지어 대통령에 대한 비난까지 있었다.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 팬들은 비난의 화살을 집중했고, 이에 대한 김원석의 반발 혹은 부인도 없었다.
한화는 1차 사태가 난 이후 김원석에 대한 관리가 필요했지만 이 부분에서 소홀했다. 결국 일을 키운 꼴이 됐다.
지난 2012년 한화에 지명돼 입단했다 방출됐던 김원석은 현역 복무 후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을 거쳐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전 입단 당시 투수였다가 외야수로 변신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SNS 상에서 팬과 도 넘은 얘기를 주고 받았고, 이 내용이 공개되며 방출 통보를 받기에 이르렀다.
김원석 파장은 간단히 끝날 일이 아니다. 프로야구 전체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한화 구단이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SNS 관련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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