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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현대제철 선수들이 통합 5연패를 달성한 뒤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C)KFA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인천현대제철이 WK리그 통합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인천현대제철은 20일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WK리그 2017’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화천KSPO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미 지난 17일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던 현대제철은 두 경기 합계 6-0 퍼펙트로 다섯 번째 W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년부터 이어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5연패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인천현대제철은 경기를 주도하며 매서운 공격력으로 화천KSPO를 몰아붙였다. 1차전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교체 출전했던 이민아까지 선발로 나서며 최정예 멤버로 화천KSPO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방에는 이민아, 비야, 따이스가, 중원에는 조소현, 이세은, 이영주가, 후방에는 장슬기, 김도연, 임선주, 김혜리가 섰고, 골키퍼 김정미가 나섰다.
인천현대제철의 첫 골은 전반 15분에 나왔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이세은이 길게 올린 공에 문전에 있던 조소현이 그대로 오른발을 갖다 댔고, 공은 골키퍼 정보람의 키를 넘기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계속되는 현대제철의 공세에 KSPO는 몸을 날리는 수비로 맛섰다. 전반 25분 장슬기가 왼쪽 드리블 돌파 후 한 슈팅은 정보람이 선방해냈고, 전반 32분 비야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날린 강한 슈팅은 손윤희가 머리로 걷어냈다.
지난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KSPO는 현대제철의 공세를 잘 터녀냈지만, 전반 38분 추가 실점했다. 이번에도 조소현이었다. 오른쪽에서 따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정보람이 쳐냈지만 조소현이 뛰어들며 그대로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도 현대제철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9분 비야가 연이은 슈팅을 했지만 KSPO 수비진이 막아냈다.
후반 중반 KSPO도 조금씩 반격에 나섰다. 한 골을 넣는 것에 의미카 컸다. 강재순 감독은 지난 1차전을 0-3으로 마친 후 승부를 뒤집기는 어렵다고 인정하는 듯했으나 2차전 득점에 대해 강조한 바 있었다.
KSPO는 글라우시아와 조지아의 돌파력을 바탕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탄탄한 현대제철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후반 32분 강유미와 글라우시아가 문전에서 연이은 슈팅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KSPO는 원정 응원단의 지치지 않는 응원을 받으며 마지막까지 한 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현대제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대제철은 후반 45분 따이스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통합 5연패 위업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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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현대제철 조소현이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c)KFA |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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