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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박성현' LPGA 첫 시즌 신인왕ㆍ상금왕ㆍ올해의 선수상 휩쓸어
홍성욱 기자 | 2017.11.20 11:39
박성현. (C)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성현이 최고의 자리에 우뚝섰다. 

박성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GC에서 막을 내린 2017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성현에게는 큰 상이 돌아왔다. 일찌감치 확정지은 신인왕은 물론이고,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왕와 올해의 선수상까지 차지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유소연과 공동 수상이다.

평균 타수와 CME 글로프 포인트에서도 선두 경쟁을 펼치며 전관왕 가능성까지 보이기도 했다. 

39년 전인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가 세운 전무후무한 4관왕(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평균 타수 1위)에 도전했던 박성현은 평균 타수 부문을 제외한 3관왕을 차지하며 '슈퍼 루키'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루키의 상금왕 등극은 로페즈와 신지애(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박성현은 지난 시즌 KLPGA 7승을 거두는 동안 LPGA 7개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고, 상금 68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상금 순위 40위원 이내의 비회원 선수에게는 다음 시즌 투어 출전권이 보장된다.

박성현은 2016 시즌 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능력을 보여줬기에 투어에서 성공할 거라는 기대감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역시나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박성현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LPGA 투어에 대한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제는 박성현의 시대다. KLPGA를 관통해 LPGA 정상에 오른 박성현의 2018 시즌 활약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박성현(왼쪽)과 유소연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뒤, 함께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LPG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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