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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C)두산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정재훈(두산)이 은퇴를 선언했다.
정재훈은 휘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9년 신인 2차지명 5라운드 37순위로 전신인 OB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03년 1군에 데뷔하며 활약을 이어왔다.
정재훈은 14시즌 동안 555경기에 나서 705⅓이닝을 소화했고, 매 시즌 평균 50이닝 이상씩을 책임졌다. 통산 성적은 35승 44패 139세이브 84홀드며 평균자책점은 3.14다.
정재훈은 2005년부터 마무리 임무를 맡아 두산의 뒷문을 책임졌다. 날카로운 직구와 포크볼 구위가 빼어났고, 그 해 51경기에서 30세이브를 수확하며 마무리가 타이틀을 가져갔다.
또한 2006년 38세이브를 따내며 리그를 대표하는 클로저로 자리 잡았고, 2010년에는 홀드왕(23개)에도 올랐다.
롯데에서 뛰다 2016년 친정팀으로 복귀한 정재훈은 컷 패스트볼이라는 새 무기를 장착해 그 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 해 정재훈은 46경기 23홀드, 평균자책점 3.27이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6년 8월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아 수술을 했고, 그 해 10월에는 오른 어깨 회전근개 부분파열로 관절경 수술을 했다.
정재훈은 "오늘 은퇴를 결정했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그보다 감사한 분들이 많다. 주변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 코치 제의를 해 주셨다. 너무 감사한 부분"이라며 "향후 진로는 조금 더 생각한 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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