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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스윕' KGC, 도로공사에 3:2 승리로 2위 점프
홍성욱 기자 | 2017.10.29 18:21
알레나가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2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알레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7-29, 21-25, 25-19, 25-19, 15-9)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승 2패 승점 7점이 되면서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3연패에 빠졌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최하위에서 5위가 됐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알레나의 첫 득점으로 KGC인삼공사가 첫 득점을 얻었고, 이재은의 서브에이스로 추가점이 나왔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연속 득점으로 2-2 동점에 성공한 뒤, 배유나의 득점으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세트 중반 싸움은 치열했다. 9-9에서 이바나의 네트터치 범실로 KGC가 10-9로 앞서자 이바나는 다음 공격 때 깨끗한 공격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바통은 박정아가 이어받았다. 2단볼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바나의 서브에이스도 이어졌다.

KGC는 알레나의 득점으로 14-13 역전을 가져온 뒤, 최수빈의 왼쪽 득점과 유희옥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알레나의 후위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20-14까지 달려 나갔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레프트 박정아와 세터 이효희를 불러들이고, 대신 레프트 유서연과 신인 세터 이원정을 투입했다.

도로공사는 유서연의 오픈 득점과 이원정의 블로킹 득점에 이바나의 공격 득점으로 18-22로 따라붙었다. 이원정의 서브 득점과 이바나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21-23까지 격차가 줄었다.

KGC는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24-21 세트포인트에 이르렀으나 세트 마무리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가 2단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킨 뒤, 배유나와 최은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4 듀스에 성공했다.

이후 27-27까지 이어진 랠리에서 웃은 쪽은 도로공사였다. 알레나의 범실에 이어 한수지의 시간차 공격이 배유나의 블로킹에 잡히며 세트는 도로공사의 차지가 됐다. 스코어는 29-27이었다.

2세트도 혼전이었다. 알레나의 강타로 KGC가 10-9로 한걸음 앞서자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5-15에서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쥐었다. 이바나의 3연속 득점이 불을 뿜으며 18-15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KGC는 이바나의 공격을 그냥 보고 있지 않았다. 한송이가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17-18로 추격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왼쪽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섰고,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22-20을 만들었다. 배유나의 서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대영의 재치있는 득점에 블로킹 득점이 더해지며 24-20 세트포인트가 됐고, 박정아의 강타가 터지며 세트는 이번에도 도로공사의 차지가 됐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3세트 출발은 KGC가 좋았다. 알레나와 한송이의 강타로 5-0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득점과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중반 혼전은 11-11까지 이어졌다. 알레나의 백어택과 한송이의 블로킹 득점으로 KGC가 13-11로 다시 앞서자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득점에 이은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14-14 동점에 성공했다.

KGC는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 연속 범실과 알레나의 공격으로 20-17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이원정의 더블 콘텍 범실이 나오자 다시 이효희 세터를 코트로 투입했다.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9-22로 1점을 쫓아갔지만 다음 공격이 이재은의 블로킹에 잡히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3세트는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KGC의 차지가 됐다. 

4세트 초반 출발도 KGC의 흐름이었다. 알레나의 공격에 이어 도로공사 이원정의 범실로 5-2가 됐다. 

도로공사는 긴 랠리 끝에 이바나의 연타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추격을 시작했고, 배유나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5-7을 만들었다. 정대영이 알레나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상대 범실이 나오며 9-10까지 다가섰다.

이번에는 KGC가 분위기를 잡았다. 알레나의 강타에 이어 한수지가 이바나의 공격을 잡아냈다. 스코어는 14-9가 됐다. 알레나의 오른쪽 강타로 16-13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도로공사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박정아의 퀵오픈과 배유나의 속공으로 16-17로 다가섰다. 

하지만 KGC는 이바나의 공격을 알레나가 잡아내면서 20-17로 다시 달아났다. 알레나는 다음 공격까지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상대 박정아의 더블 콘텍으로 22-18 리드를 잡았다. 한수지의 이바나의 공격까지 라인을 벗어나며 세트포인트가 됐다. 알레나는 마지막 득점으로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 갔다.

마지막 5세트. 이바나의 첫 공격이 아웃되며 KGC가 선취점에 성공했다. 알레나는 두 번 연속 이바나의 공격을 잡아냈다. 한수지의 오픈까지 성공되며 4-0 리드를 잡았다. 상대 범실에 이어 알레나의 강타로 KGC는 8-2로 앞선 상황에서 코트를 체인지했다.

이후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6-9까지 추격했지만 KGC는 이재은과 한송이의 득점으로 다시 힘을 냈고, 한송이가 이바나의 공격을 잡아내며 12-6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한송이는 다시 한 번 날아올라 13-8을 만들며 포효했다. 한수지는 이바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매치 포인트에 팀을 올려놨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알레나였다.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가름했다.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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