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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선. (C)KL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혜선이 강한 바람을 뚫고,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혜선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489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대회본부는 지난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이정은6(21,토니모리)과 김혜선2(20,골든블루)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치기로 했다.
천재지변에 의해 대회를 마친 시점에서 동타로 우승자가 여러 명일 경우 플레이오프를 원칙으로 한다는 KLPGA 규정에 의거해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정은6와 김혜선2의 맞대결로 우승자를 결정하기로 한 것.
이는 메인스폰서, 방송, 골프장, 경기분과위원회, 선수분과위원회 등이 모두 속한 대회조직위원회에서 대회 취소 및 연장의 방식에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다.
대회요강에 의거하여 연장 홀과 방식을 16, 17, 18번 홀의 스코어 합산 결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 결정했다. 만약 둘의 합산 스코어가 같을 경우, 우승자는 18번 홀에서 서든 데스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김혜선과 이정은은 16번홀로 향했다. 두 선수 모두 16번과 17번 홀에서는 파를 기록했는데, 18번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혜선은 파를 기록했지만 이정은은 세컷샷이 안전하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이정은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며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결국 김혜선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늘 예정됐던 최종라운드는 8시 30분으로 첫 티오프가 예정됐었다. 하지만 강풍으로 인해 1시간 지연된 9시 30분에 지연 출발했고, 11시 47분경에 모든 조가 출발을 마쳤다. 거센 강풍으로 플레이를 이어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발생하며 바람이 심한 홀에서는 경기가 일시적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결국 12시 10분경부터 대회조직위원회가 라운드 취소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고, 더욱 악화되고 있는 기상 상태를 감안해 12시 50분에 경기를 공식 중단했다. 오후 2시 5분경 최종라운드 취소도 확정 발표됐다.
이에 따라 대회는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총 54홀 중 36홀 이상이 진행을 마치면서 총상금액의 100%를 36홀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분배하여 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대회 총상금액 6억 원은 선수들에게 모두 분배되며 지급된 상금은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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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홀 그린 깃대가 강풍에 휘청이고 있다. (C)KLPGA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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