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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완이 환호하며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C)KI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IA가 중요한 승부처인 3차전을 잡아냈다.
KIA타이거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거두게 됐다. 동시에 2009년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을 노릴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접했다.
KIA는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렸다. 3회초 선두 7번 김선빈이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8번 김호령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냈고, 2사 후 1번 이명기가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루에 있던 김선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초에도 KIA는 1사 후 최형우와 이범호의 볼넷에 이은 두산 선발 보우덴의 보크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6번 타순의 안치홍은 2타점 우전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말 선두 김재환의 2루타와 오재일의 1루 앞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KIA는 5회초 다시 달아났다. 선두 이명기가 이번에는 우익선상 떨어지는 2루타로 보우덴을 강판시켰다. 김주찬의 희생번트 이후 버나디나의 우전적시타로 4-1 리드를 유지했다.
두산은 7회말 에반스의 좌월 솔로 홈런과 8회말 김재환의 우전적시타로 4-3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도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특히 8회말에는 민병헌의 안타와 오재원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박건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KIA는 9회초 안치홍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선빈의 희생번트와 김호령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를 만든 뒤, 김민식의 타석 때 대타 나지완이 두산 불펜 김강률을 상대로 좌중월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스코어는 6-3이 됐다.
KIA 선발 팻딘은 7이닝 6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임창용으로 불펜 가동을 시작해 심동섭에 이어 김세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두산은 선발 보우덴이 4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이용찬과 이현승에 이어 김승회와 김강률까지 마운드를 이어받았지만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4차전은 29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KIA는 임기영을,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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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완이 홈런을 터뜨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자 관중들이 환호하고 있다. (C)KIA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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