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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원 감독.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1라운드 승점 3점의 의미는 크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의 말이다. 서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1(25-23, 19-25, 25-21, 36-3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승점 3점을 더하며 단숨에 최하위에서 2위로 수직상승했다. 시즌 첫 승리인 동시에 여자부 7경기 만에 처음 나온 승점 3점 획득 경기였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 후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승점 3점의 의미는 상당히 큰 것 같다. 승점을 따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3점의 효과는 순위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큰 점수다”라고 말했다.
서 감독은 “오늘 경기를 대비해 한송이와 최수빈의 전후를 바꿔 한송이가 상대 듀크와 매치업이 되도록 했다. 블로킹 효과가 크지는 않았지만 심리적인 도움은 있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서브 성공률도 상대가 더 높았지만 우리 서브도 나름 상대를 흔들었다”고 돌아봤다.
46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알레나에 대해 서 감독은 “오늘 알레나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고,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 감독은 “오늘 이재은 세터가 초반에는 국내 선수에게 분배를 하다 속공이 두 차례 막히면서 알레나에게 공이 몰렸다. 중반 이후에는 국내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라고 언질을 줬다”고 말했다. 공격력 극대화를 위한 방안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앞선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을 상대로 1세트와 3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 이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오늘 경기도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를 잡아내는 비슷한 양상이었다. 4세트가 중요했다. 듀스 접전이 36점 까지 이어졌다. 한 때 상대에게 세트포인트로 몰리기도 했다.
서남원 감독은 “위기의 순간 심리적인 압박이 큰 건 사실이었다. 선수들이 잘해줘 고맙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9일 대전 홈에서 한국도로공사와 1라운드 네 번째 경기를 갖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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