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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2위는 두산
홍성욱 기자 | 2017.10.03 18:01
사진=KI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IA타이거즈가 2017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KIA는 3일 수원 원정길에서 kt위즈를 상대로 투타의 조화 속에 10-2로 대승을 거뒀다. 이명기가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나지완 역시 홈런포로 방점을 찍었다.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다.

같은 시각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산이 SK에 2-3으로 패하면서 KIA의 우승은 확정됐다. KIA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건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KIA의 이번 시즌은 특별했다. 시즌 초반 순위표 자리 잡기가 한창일 때부터 선두를 꿰차 위기를 지켜내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했다.

KIA는 87승 1무 56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84승 3무 57패를 기록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민식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김기태 감독은 김선빈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작전은 잘 이행됐다. 이어 이명기는 kt 선발 주권의 몸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넘겼다.

4회초에도 이명기가 왼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낸 뒤, 김주찬의 2루타가 폭발하며 5-1을 만들며 앞서나갔다.

6회초에는 나지완이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승부가 결정된 9회초에도 최형우와 이범호에 이어 안치홍까지 안타를 추가하며 10점째를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KIA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오는 24일부터 플레이오프 승자와 4전 3선승제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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