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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3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
홍성욱 기자 | 2017.10.03 13:21
지난 8월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캠페인에 참여한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C)김운용닷컴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운용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1년생인 김 부위원장은 지난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취임하며 체육외교의 길에 나섰다. 2년 뒤인 1973년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창설 총재를 역임하며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1986년 IOC 위원에 선출된 김 전 부위원장은 1988 서울올림픽 유치 등 한국 체육계의 국제무대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고, 1992년 IOC 부위원장에 오르기도 했다. 

2000년에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정계까지 보폭을 넓혔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된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2002년 대한체육회장에서 물러났다. 

세계태권도연맹 후원금 유용 등 업무상 횡령과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2005년 IOC위원에서 물러난 뒤에는 김운용스포츠위원회를 설립회 스포츠 발전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해 왔고, 최근 까지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활동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동숙 여사와 1남 2녀가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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