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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오며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 인사하고 있다. (C)KIA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IA가 kt에 승리했다. 양현종은 선발 20승을 달성했다.
KIA는 2일 수원 원정길에서 kt에 5-3 승리를 거뒀다. 안치홍의 홈런 2개가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나왔다.
선발 양현종은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0승에 성공했다. 22년 전인 지난 1995년 이상훈(LG)에 국내 선수로는 실로 오랜만에 선발 20승 달성에 성공했다.
KIA는 입장에선 귀중한 승리였다. 오늘 패할 경우 양현종의 20승 고지는 물론이고, 두산에 자력우승 상황을 넘겨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KIA는 3일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KIA는 4회초 선두 김주찬의 2루타와 최형우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나지완의 3루 땅볼로 어렵사리 선취점이 만들어졌다. 비디오 판독까지 사용한 끝에 나선 점수였다. 이어 타석에 나온 안치홍은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kt는 4회말 로하스의 내야안타와 윤석민의 타석 때 나온 이범호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고,남태혁의 타구를 이범호가 다시 더듬으면서 2-3 추격에 나섰다.
KIA는 중요한 순간 안치홍이 해결사로 나섰다. 6회초 2사 1루에서 윤근영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번에도 투런 홈런이었다 5-2로 앞서나가는 KIA였다.
kt는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이진영과 오정복의 연속 안타에 이은 정현의 타석 때 김선빈의 실책으로 3-5로 추격한 뒤, 2사 2,3루 기회를 이었다.
오태곤은 바뀐 투수 김세현을 상대로 중견수쪽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KIA 중견수 김호령의 호수비가 나오며 이닝이 종료됐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막이 내렸다. KIA는 전날 대패를 설욕하며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게 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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