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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한. (C)K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한이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기록했다.
이대한은 27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파72/7,355야드)에서 막을 내린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11회 대회(총삼금 8천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 최종일에 7타를 줄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첫 날인 26일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 고석완에 3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던 이대한은 마지막 날 몰아치기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2번홀(파5), 3번홀(파4) 연속 버디로 출발한 이대한은 5번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진 세 홀에서 파를 기록한 후 9번홀(파4)에서 티샷 미스로 보기를 범해 주춤한 듯 했으나 경기 후반에도 맹타가 이어졌다.
11번홀(파5)부터 14번홀(파5)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탄 이대한은 16번홀(파4)에서 우승의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했고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직후 이대한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데 보기 1개가 아쉽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과해 201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대한은 그 해 1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며 다음 시즌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이후 일본투어 큐스쿨에 통과하며 2011년 일본 1부투어에서 활동을 이어간 이대한은 “경험을 쌓고자 참가한 큐스쿨에서 운이 좋아 통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숏게임 등 부족한 부분이 여과없이 드러났고 결국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시드 유지에 실패한 후 방황의 길을 걷던 이대한에게 군 복무는 골프에 대한 의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그는 “2013년 군 입대 후 골프와 떨어져 있다 보니 갈증이 더욱 커졌다. 2015년 제대 후엔 골프가 더 재미있어졌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커졌다.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전역 후 차이나투어 큐스쿨에 참가하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 이대한은 큐스쿨에 당당히 통과해 지난해 중국 1부투어에서 활동했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어 “평소에 같이 라운드를 하면 내가 많이 이기곤 한다.” 고 웃어 보이며 “KPGA 코리안투어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승까지 하고 싶다.” 며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는 12회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마지막 대회는 28일과 29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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