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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C)두산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두산이 KIA에 완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우승 다툼에 불을 붙였다.
두산은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81승 3무 55패가 되며 KIA(81승 1무 54패)에 0.5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
승부는 3회초부터 두산 쪽으로 향했다. 1사 후 허경민이 우익수 방면 안타로 포문을 열자, 민병헌이 KIA 선발 헥터 노에시의 가운데 살짝 높게 들어온 135km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회초 시작부터 온 힘을 다해 투구한 헥터는 민병헌의 한방에 흔들렸다.
4회초에도 두산은 1사 후 양의지가 헥터의 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밀어 때린 타구는 챔피언스필드를 비행해 외야 스탠드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두산은 5회초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민병헌의 볼넷 이후 류지혁이 히트앤드런 작전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무사 1,3루에서 박전우의 우전 적시타와 김재환의 우익 선상 적시타가 이어지며 스코어는 5-0이 됐다.
두산은 7회초에도 박건우와 김재환의 안타에 이은 오재일의 땅볼로 추가 득점하며 6점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3승(9패)에 성공했고, KIA전에 강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이용찬과 김강률도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KIA는 선발 헥터가 6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두산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대전에선 롯데가 한화에 2-0 승리를 거두며 NC와의 승차를 지웠다.
KBO리그는 선두 싸움과 더불어 3위싸움에 불이 붙는 양상으로 잔여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5위 자리도 SK가 유리한 상황에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넥센과 LG의 추격전이 전개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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