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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NC에 승리로 선두 싸움 재점화...LG는 7위 추락
홍성욱 기자 | 2017.09.20 22:40
민병헌.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두산이 NC에 승리하며 선두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SK는 광주 원정길에서 선두 KIA를 이틀 연속 울렸다. LG는 잠실에서 이틀 연속 쓰라린 패배로 7위까지 내려갔다.

20일 프로야구는 큰 울림이 있는 3경기가 펼쳐졌다. 두산은 마산 원정길에서 NC와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의 힘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1회말 두산 선발 보우덴은 나성범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선취점을 잘 지켜가던 NC는 5회말 선두 손시헌의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1루에 나간 뒤, 김태군의 번트로 2루를 밟았고, 나성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두산은 7회초 1사 후 에반스의 좌전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에반스가 장현식의 폭투로 2루까지 나간 상황에서 민병헌이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맞선 9회초 두산은 2사 후 양의지와 민병헌의 연속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왼쪽 타석에 선 국해성이 우익수 방면 역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3-2로 앞서갔다.

NC는 9회말 선두 모창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박석민이 삼진아웃으로 물러났고, 손시헌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대타 이상호가 타석에 섰지만 3루수 플라이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SK는 광주에서 이틀 연속 미소를 지었다. 3회초 노수광의 중전 안타에 이은 정의윤의 투런 포로 2-0 리드를 잡았고, 6회초에는 정의윤의 안타에 이은 로맥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4-0까지 달아났다.

KIA는 6회말 김주찬의 우전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안치홍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3-4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끝내 동점에는 이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잠실에선 LG가 이틀 연속 울었다. 전날 kt와 혈전 끝에 패했던 LG는 한화에 1-2로 패하며 7위로 추락했다. 5할 승률도 무너졌다. 5회 오선진에게 적시 2루타로 실점한 LG는 6회에도 이성열에게 홈런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8회말 박용택이 추격하는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틀 사이 순위표에는 변화가 생겼다. 선두 KIA의 매직넘버가 줄지 않은 가운데 두산과 1.5게임차로 줄어들었다. 정규시즌 우승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3위 NC와 4위 롯데는 다시 0.5게임차로 좁혀졌다. 5위 SK는 6위 넥센과 3.5게임차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확실하게 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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