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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 선수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16, 30-2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1승 1패가 된 인삼공사는 조 2위를 확정지으며 준결승전에 진출해 A조 1위와 격돌하게 됐다. 흥국생명은 2연패로 탈락했다.
1세트부터 팽팽했다. 10-10 동점에서 KGC가 알레나의 블로킹 득점과 지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나갔다. 지민경과 알레나가 번갈아 득점하는 사이 장영은까지 거들면서 점수는 15-11을 가리켰다.
흥국생명은 공윤희의 블로킹과 심슨의 득점으로 22-24까지 따라붙었지만 지민경의 강타에 손을 쓰지 못했다. 1세트는 KGC인삼공사의 차지였다.
2세트로 접어들면서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쥐었다. 정시영의 이동 공격에 이은 심슨의 후위공격으로 10-6으로 앞섰다. KGC는 알레나와 한송이를 앞세워 추격했다. 스코어를 주고 받은 두 팀의 공방전은 21-21까지 계속됐다.
흥국생명은 김다솔의 블로킹 득점과 김나희의 서브 에이스로 23-21 리드를 잡았고, 이한비의 득점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부터는 KGC의 분위기 속에 경기가 이어졌다. 유희옥의 속공과 블로킹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3-0 출발을 한 KGC는 장영은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9-4로 점수 차를 늘렸다. 이재은과 알레나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20-14로 벌어졌다. 결국 3세트는 KGC가 손쉽게 따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20-20이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다. 23-23에서 KGC는 알레나의 강타로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다. 흥국생명은 심슨의 오픈 강타로 듀스를 만들었다.
28-28까지 이어진 랠리에서 KGC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유희옥이 심슨의 강타를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정시영의 시간차 공격이 한송이의 손에 잡히면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KGC인삼공사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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