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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 챔피언 우리은행이 일본 챔피언 JX에 승리했다.
우리은행 위비는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시작된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JX 에네오스와의 경기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한 김정은의 37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81-7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리그와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JX는 우리은행의 저돌적인 리바운드와 3점슛 12개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과 함께 박혜진의 첫 득점이 나왔다. 이어 김정은의 돌파와 3점슛에 이어 임영희의 점퍼까지 터지면서 9-2 리드를 잡았다. JX는 포스트에 자리한 오자키 유카의 득점으로 6-11까지 따라붙었다. 미야자와가 인사이드를 파고든 데 이어 3점슛까지 쏘아올린 가운데 1쿼터가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의 17-14 리드였다.
2쿼터 시작 1분 40초 만에 JX는 하야시의 3점슛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힘을 냈다. 김정은의 자유투 득점과 임영희의 미들점퍼에 이어 이선영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23-19로 앞섰다.
김정은의 3점슛으로 26-21까지 앞선 우리은행은 JX의 압박수비에 26-25로 쫓겼지만 김정은의 3점 플레이가 나오며 29-25를 유지했다.
김정은의 3점포에 JX는 하야시의 3점포로 응수하며 32-32 동점으로 맞섰다. 전반은 34-34로 마무리됐다.
3쿼터로 접어들자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3점포 두 방에 이은 김정은의 드라이브인이 성공되며 42-34로 달아났다. 박혜진의 어시스트에 이은 김정은의 득점까지 터졌다. 임영희는 정신없이 3점포를 폭발시키며 53-40을 만들었다.
웬만한 팀이면 주저앉을 상황이었지만 JX는 달랐다. 오누마의 속공을 앞세워 야금야금 점수차를 좁히며 다시 압박했다. 3쿼터 2분 20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은 53-49로 추격을 받는 상황이었다.
고비마다 김정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인사이드를 뚫어내며 55-51을 만들었다. JX는 미야자키의 연속 득점으로 55-55로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는 박혜진이 3점포를 터뜨렸다. JX 야마다가 3점포로 응수하자 박혜진은 다시 3점슛을 꽂아버리며 61-58을 만들었다.
후지오카와 미야자와에 이어 오자키까지 일본 국가대표 주전 3명이 포진했지만 한국 톱클래스 3명이 분주히 움직이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김정은의 3점 플레이에 이은 임영희와 김정은의 투맨 게임으로 스코어는 73-65까지 다시 벌어졌다. JX는 오누마의 3점포와 오자키의 속공으로 종료 3분 15초전 73-7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임영희의 정확한 미들점퍼와 박혜진의 먼거리 3점슛으로 결국 승패는 갈렸다.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전광판은 78-70을 가리켰다. 박혜진은 승리를 자축하는 마지막 3점포를 성공시키며 81-7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46-31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했고, 3점슛 24개 가운데 12개를 성공시켰다. 어시스트에서도 15-16으로 대등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선 삼성생명이 도요타에 63-67로 패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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