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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엘라자베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높이를 앞세운 현대건설이 2연승을 내달렸다. 동시에 프로 첫 여성 사령탑 맞대결에서 이도희 감독이 승장으로 기록됐다.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블로킹 12-2의 우위 속에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2, 29-27, 26-24)으로 제쳤다.
매 세트마다 접전이 펼쳐졌지만 20점대에 진입하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김나희의 속공과 이한비의 퀵오픈으로 22-20 리드를 먼저 잡았지만 현대건설에 5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현대는 황연주의 백어택에 이은 연속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한 뒤, 이다영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부터는 더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다. 이번에는 현대건설이 김세영의 오픈 득점과 박경현의 퀵오픈으로 22-20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김나희의 속공과 공윤희의 스파이크 서브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랠리는 27-27까지 이어졌다. 미소를 지은 건 이번에도 현대건설이었다. 엘리자베스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됐고, 황연주의 득점으로 세트는 마무리 됐다.
마지막 3세트. 이번에도 24-24 듀스 상황이 만들어졌다. 흥국생명이 이한비의 퀵오픈과 김나희의 서브 득점으로 24-22 세트 포인트에 먼저 올라섰지만 현대건설이 엘리자베스의 후위 공격 득점과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기어코 동점에 성공했다.
다시 흐름을 쥔 현대건설은 엘리자베스의 강타에 이어 이다영과 김세영의 블로킹 벽으로 상대 이한비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엘리자베스가 21득점을 올렸고, 김세영이 블로킹 7득점을 포함해 16점 맹활약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2연승을, 흥국생명은 1패를 각각 기록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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