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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희 감독이 이다영 세터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도희 현대건설 신임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첫 날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2(25-23, 21-25, 23-25, 26-24, 15-12)로 승리했다.
비시즌을 지나 처음 열리는 대회였다. 수장이 바뀐 팀도 있고, 선수단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대표팀 선수들 구성에 따른 변화까지 있었던 상황이라 팀마다 사연이 복잡했다.
KGC인삼공사는 건재한 알레나와 더불어 새로 영입한 레프트 한수지의 활약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표팀에서 세터 이재은이 돌아와 야전사령관으로 나섰지만 센터 한수지와 레프트 최수빈은 빠졌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가 합류해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황연주가 라이트에서 뒷받침했다. 부상중인 센터 양효진과 대표팀에 뽑힌 레프트 황민경, 리베로 김연견은 빠졌다.
1세트 23-23 동점에서 엘리자베스의 오픈 공격과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먼저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로 접어들며 알레나와 한송이의 활약 속에 지민경이 거들면서 25-21로 따냈고, 3세트도 알레나의 강타를 앞세워 23-19까지 달려 나간 뒤, 상대 정다은의 서브 범실로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4세트 역시 초접전이었다. 엘리자베스의 연속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24-20 세트포인트에 이르렀지만 KGC는 한송이의 퀵오픈에 이은 블로킹 득점과 이재은의 서브 에이스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가 해결사로 나서며 세트는 현대건설이 26-24로 따냈다.
마지막 5세트. 현대건설이 황연주의 백어택과 엘리자베스의 강타를 묶어 7-3 우위를 점했다. KGC는 알레나와 한송이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김해원의 서브 에이스로 12-1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황연주의 마지막 공격이 성공되면서 경기는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은 엘리자베스가 31득점을 올렸고, 황연주가 22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유미(12점), 김세영(11점)도 제 몫을 해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32점, 한송이가 29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장영은과 지민경이 7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연주는 2년 만에 코트 복귀를 신고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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