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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 황수범 역투에 삼성, 두산에 3:2 승리로 5연패 탈출
홍성욱 기자 | 2017.09.02 20:45
황수범이 2일 두산전에서 역투하며 데뷔 첫 승에 성공하고 있다. (C)삼성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이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일 잠실 원정길에서 두산에 3-2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였다. 순위를 떠나 황수범의 데뷔 첫 승 기회가 만들어진 때문이었다. 

황수범은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선발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늠름하게 던졌다. 2회말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고, 3회말에는 허경민과 류지혁에 볼넷을 내준 뒤 박건우에게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나머지 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황수관이 호투하는 사이 타선이 힘을 냈다. 4회초 2사 후 김성훈의 우전안타와 강한울의 번트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구자욱이 중전적시타로 1-2로 따라붙었다. 6회초에는 역전을 만들어냈다. 1사 후 최원제의 2루타에 이어 김헌곤이 좌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에게 풀카운트서 6구 143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삼성은 백정현이 3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9회에는 장필준이 빠른 공을 뿌리며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황수범의 첫 승은 이렇게 완성됐다.

삼성은 이 승리로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47승 2무 74패가 됐다. 반면 두산은 4연패에 빠지며 70승 3무 50패를 기록했다. 

사직에선 롯데가 한화에 9-0 대승으로 4연승을 내달렸고, KIA는 고척돔에서 넥센에 7-4로 승리했다. 마산에선 NC가 LG에 6-0으로 승리했고, 수원에선 SK가 kt에 15-7로 이겼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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