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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함’ 2018 스페인 여자농구 월드컵 16개국 최종 확정
홍성욱 기자 | 2017.09.02 16:58
2018 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할 16개국. (C)FIB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8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할 16개국이 모두 결정됐다.

지난 7월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에서 4위를 기록한 한국은 이미 월드컵 티켓을 따낸 바 있다.

4년마다 열리는 농구월드컵은 올림픽과 더불어 가장 큰 여자농구 대회다. 2018년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참가한다.

개최국 스페인(세계랭킹 2위)과 2016 리우올림픽 챔피언 미국(1위)이 자동출전하고, 나머지 14개국은 지역 대회를 통해 출전이 결정됐다. 

아시아컵을 통과한 대한민국(15위)을 비롯해 일본(13위), 호주(4위), 중국(10위)이 스페인에서 다시 만난다.

유럽 예선을 통과한 벨기에, 프랑스(3위), 그리스(20위), 라트비아(27위), 터키(7위)도 세계 정상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북남미 예선을 거친 아르헨티나(16위), 캐나다(6위), 푸에르토리코(22위)와 더불어 아프리카 예선을 통과한 나이지리아(42위)와 세네갈(17위)도 함께 한다.

한국은 서동철 감독이 지휘봉을 든 지난 아시아컵에서 앞선의 주전 3인방(박혜진, 강아정, 김단비)이 줄부상으로 아예 뛰지 못하거나 부분적으로 출전해 아쉬움이 남았다. 센터 박지수 역시 장염과 고열에 이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몸이 만들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대회에 나섰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렵사리 따낸 월드컵 티켓이었다. 지금부터 잘 준비한다면 내년 월드컵에서는 한국 여자농구의 다른 면모를 보일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지난 2014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때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치는 관계로 대표팀을 이원화했다.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열린 관계로 위성우 감독이 이끈 A대표팀이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영주 감독이 이끈 B팀이 터키로 향했다. 

하지만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은 2018년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다. 스페인 월드컵 개막이 9월 22일인 만큼 20일 격차가 있다. 정예화된 대표팀이 두 대회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일정에 무리가 따른다면 A대표팀을 월드컵에 출전시키고, 아시안게임에 B대표팀을 꾸릴 수도 있다.

한국은 대표팀이 해산한 상태지만 대한민국농구협회의 계획에 따라 2017-2018 WKBL 시즌이 끝나면 소집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서동철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이어간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지난 2014년 터키 대회에선 미국이 우승, 스페인이 2위, 호주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시아컵 베스트5에 뽑힌 임영희. (C)대한농구협회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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