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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號 우즈벡과 최종전 위해 1일 출국...김영권 사과 기자회견도 예정
홍성욱 기자 | 2017.09.01 11:06
신태용 감독(왼쪽)과 김영권. (C)KF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험하고도 멀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란과의 최종예선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6분 이란 에자톨라이가 김민재와 경합 과정에서 발로 머리를 밟는 보복행동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이란의 골문을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자 이란은 승리라도 한 것처럼 기뻐했고, 태극전사들은 고개를 떨궜다. 이란은 10명이 싸우고도 목표했던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반면, 한국은 안방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설상가상으로 주장 김영권이 경기 후 취재진들에게 “관중들의 함성이 크다 보니 선수들끼리 소통이 힘들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영권은 1일 곧바로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머릿속이 복잡해 의도와 다르게 말이 나왔다는 것.

대표팀은 1일 오후 6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OZ573편으로 출국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향한다.

이에 앞서 공항에선 신태용 감독이 스탠딩 인터뷰를 가질 계획이다. 김영권도 취재진 앞에서 사과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전날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에 1-0 승리를 거둔 덕을 봤다. 이 결과 한국은 승점 14점, 우즈벡은 승점 12점이 되면서 간극은 2점이 됐다. 반면 시리아가 카타르에 3-1 승리로 승점 12점이 됐고, 우즈벡에 골득실에서 앞서 3위로 치고 올라왔다.

한국은 우즈벡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겨도 우즈벡을 제칠 수 있지만, 같은 시간 열리는 시리아와 이란의 경기에서 시리아가 승리할 경우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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