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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범이 속공을 시도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이란에 패하며 뉴질랜드와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펼쳐진 2017 FIBA 아시아컵 이란과의 준결승전에서 81-87로 패했다.
하디디(218cm)가 버티는 이란 인사이드 봉쇄에 초점을 맞추며 결승행을 노렸지만 설욕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한국은 박찬희, 김선형, 이정현, 오세근, 김종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수들은 몸이 무거웠다. 뻑뻑한 플레이를 하는 사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스코어는 3-15로 벌어졌다.
허재 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전준범의 3점슛 2개와 점프슛으로 따라붙었지만 1쿼터는 13-30으로 마무리됐다. 점수 차는 17점이었다.
2쿼터로 접어들면서 한국의 플레이가 조금씩 유연해졌다. 1쿼터에 활발했던 전준범과 더불어 최준용이 득점대열에 가세했고, 오세근도 거들었다. 2분 30초 만에 23-30으로 7차 까지 줄였다.
이란 하다디의 테크니컬 파울로 한국은 이승현이 자유투 득점을 올렸고, 오세근과 이승현의 득점이 터지며 29-31까지 맹추격했다. 2퀴터는 33-39로 정리됐다.
3쿼터가 되자 이란은 하다디의 직접적인 골밑 공략이 아닌 파생 공격을 들고 나왔다. 카제미와 야찰리의 득점으로 39-48로 다시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전준범의 3점포에 오세근의 점프슛이 이어졌고, 이정현의 3점포까지 폭발하며 스코어를 좁혔고, 허웅의 3점슛으로 3쿼터 종료 2분 30초 전
후반전 이란은 하다디보다 파생되는 공격이 더 무서웠다. 백도어컷을 한 카제미가 덩크슛을 터트렸다. 야찰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이란이 39-48로 달아났다. 전준범은 3점슛을 터트려 분위기를 바꿨다. 오세근의 점프슛 이정현의 3점슛으로 51-51 동점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2분 31초를 남기고 허웅의 3점슛으로 54-51로 앞선 한국은 허웅의 연속 3점슛에 이은 이정현의 레이업으로 3쿼터를 61-57로 앞선 상황에서 마쳤다.
4쿼터가 시작되자 이란이 하다디의 자유투 1개와 야찰리의 3점슛으로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은 치열했다. 한국이 이정현의 4점 플레이로 71-70 재역전에 성공하는 등 투지있게 맞섰다.
종료 4분전 이란은 하다디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74-79로 5점 차가 됐다. 2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스코어는 76-81로 5점 차였다.
한국은 전면강압수비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이정현의 턴오버가 뼈아팠다. 전준범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
한국은 종료 47초전 허웅의 자유투 득점으로 78-81까지 추격했지만 여기까지였다. 카제미와 야찰리에 연속 실점하고 말았다. 전준범이 종료 14초전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더 이상은 시간이 없었다.
한국은 21일 0시 30분 뉴질랜드와 3-4위전을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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