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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한국, 필리핀에 118:86 승리로 준결승 진출
정현규 기자 | 2017.08.17 07:31
오세근이 필리핀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필리핀과의 준준결승 경기에서 118-86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김선형, 이정현, 임동섭, 오세근, 김종규가 선발로 나섰다. 김선형이 스피드를 이용해 필리핀 수비를 뚫어냈다. 이어 교체투입된 최준용의 3점슛에 이정현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한국은 1쿼터를 26-18로 8점 앞섰다.

2쿼터 초반 한국은 김선형과 최준용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오세근의 플레이 또한 인상적이었다. 상대 로미오 차단까지 효과를 거두면서 57-49로 8점 차를 유지한 가운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도 한국의 페이스였다. 오세근을 시작으로 김선형과 이정현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70-53으로 스코어 차를 벌린 한국은 상대 턴오버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86-62로 달아났다. 오세근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무려 24점을 앞선 가운데 시작된 4쿼터는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다. 남은 10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김선형과 오세근이 43득점을 합작했고, 김종규가 15점을 보탰다.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이틀 휴식을 취한 뒤, 이란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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