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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준이 끝내기 타점을 올린 뒤, 김선빈과 포옹하고 있다. (C)KI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IA가 LG를 상대로 대역전극 드라마를 썼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패색이 짙은 경기를 마지막 집중력으로 뒤집었다.
시작은 LG 페이스였다. 1회초부터 박용택의 안타를 필두로 정성훈과 채은성의 적시타가 터졌다. 강승호는 3점 홈런을 가동했다. KIA 선발 정용운이 1회를 채우지 못하고 홍건희로 교체됐다.
0-6으로 6점을 뒤진 KIA는 1회말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2-6까지 스코어를 좁혔지만 중반 접전에서 6-10으로 밀린 채 8회말을 시작했다.
전날 수원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패했기에 이틀 연속 무너질 수 없다는 의지 또한 강했다. 1사 후 김민식의 2루타와 2사 후 최원준의 안타로 7-10이 됐고,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8-10까지 간극을 줄였다.
9회말. 선두 안치홍의 우전안타로 기회가 만들어졌다. 나지완의 2루타로 무사 2,3루로 상황이 변했다. 이범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가 되자 챔피언스 필드는 달아올랐다. 역전 주자까지 루상에 나간 상황이었다.
김민식이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9-10. 이어 나온 김선빈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최원준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공략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백용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KIA는 귀중한 역전승으로 1승을 추가하며 67승 1무 37패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잠실에선 3위 두산이 함덕주의 호투를 앞세워 2위 NC에 3-0 완승을 거뒀다. 2위와 3위는 0.5게임차가 됐다.
고척돔에선 한화가 넥센에 6-1로 승리했고, 문학에선 SK가 kt에 8-3으로 이겼다 대구에선 삼성이 롯데를 13-7로 제압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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