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IOC위원에서 물러났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건희 IOC위원의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105차 총회에서 IOC위원에 선출된 이 회장은 그간 IOC 문화위원회(1997년)와 재정위원회(1998~1999년) 위원으로 활동했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 체육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앞장섰다.
1999년 이전에 선출된 IOC위원의 정년은 80세다. 이건희 회장은 임기가 남아있지만 지난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3년째 투병을 이어오는 상황이라 정년 이전에 IOC위원 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IOC는 지속적인 병환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건희 회장 및 가족과 함께 하겠다는 언급도 했다.
한편 IOC는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131차 총회를 통해 새 IOC위원 9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집행위원회를 통과한 9명도 함께 소개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유승민 선수위원이 유일한 IOC위원으로 남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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