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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근이 레바논전에서 분전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이 레바논에 패하며 대회를 시작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막된 2017 FIBA 아시아컵 대회 첫 날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홈팀 레바논을 상대로 66-7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패를 안고 조별리그를 이어가게 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인 32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빈 오세근(16득점·7리바운드)이 분전했고, 임동섭(26분 19초) 16득점 5리바운드로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이정현이 17분 43초 동안 코트에 나서고도 무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국은 김선형, 이정현, 임동섭, 오세근, 김종규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임동섭의 3점슛과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12-12까지 균형을 이룬 한국은 1쿼터를 18-20으로 2점 뒤진 채 접전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한국은 허웅의 3점슛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레바논의 외곽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아락지와 사우드의 3점슛으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2쿼터는 31-40으로 마무리됐다.
3쿼터도 힘겨웠다. 오세근이 점수 차를 좁혔지만 아락지의 득점을 봉쇄하지 못했다. 3쿼터 종료시점에선 41-54로 13점 차이로 밀렸다.
마지막 4쿼터. 한국은 맹추격전을 전개했다. 임동섭이 3점슛으로 신호탄을 쏘자 김선형과 김종규도 득점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 4쿼터 시작 2분 37초 만에 52-5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아락지와 엘카티브의 득점으로 점수 차는 조금씩 벌어졌다. 한국은 3점슛으로 다시 한 번 추격을 시도했지만 림에 튕기며 아쉬움이 남았다.
한국은 11일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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