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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선. (C)KL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강지선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선은 8일 충청남도 태안군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61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2017 아바쿠스-유림골프클럽 점프투어 with 현대솔라고 11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에서 이틀 연속 쾌조의 샷감을 유지하고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7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강지선은 최종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5타를 더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
점프투어 역대 최저타(2017시즌 점프투어 7차전 김지윤B)와 타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선은 "드라이버 방향성이 좋아졌고, 최근 쇼트게임 위주로 훈련에 매진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활짝 웃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강지선은 중학교 3학년 때 골프와 영어를 한 번에 배우기 위해 오빠와 단둘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학길에 올랐다.
남아공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친 강지선은 귀국 후 이번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 NJCAA(미국주니어선수협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강지선은 프로 생활을 하기로 결심했다.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세영(23,미래에셋)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 LPGA투어 Q스쿨을 구경하러 갔다가 김세영을 처음 만나 친분을 쌓게 됐고, 김세영은 고민하던 강지선에 "공부는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운동은 때가 있다"며 조언했다.
강지선은 올해 한국으로 돌아와 선발전을 통해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롤모델로도 김세영을 꼽은 강지선은 "김세영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항상 김세영 선수가 맛있는 것을 사줬는데 이번에 만나면 내가 사야겠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강지선의 뒤를 이어 심지민(21)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6-67)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공나연(20)과 배나랑이(18)가 10언더파 134타로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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