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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강원, 6위 서울 상대로 2연승 도전...서울 설욕 여부도 촉각
정현규 기자 | 2017.08.02 08:19
강원이 서울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C)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강원FC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12라운드 서울 경기에서 강원은 3-2 승리를 거뒀다. 서울을 상대로 거둔 승리는 올 시즌 강원FC가 일으킨 돌풍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강원은 이번 서울 원정길 승리를 상위권 다툼의 발판으로 삼으려 하고, 서울은 설욕에 나서는 상황이다.

현재 두 팀은 9승 7무 7패(승점 34점)로 같은 성적이다. 순위는 다득점에서 앞선 강원이 5위, 서울이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이 서울을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긴다면 4위 제주(승점 37)를 추격해 AFC 챔피언스리그(ACL)진출 마지노선 3위를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동시에 10승 고지를 밟을 수도 있다.

서울은 이번 경기 설욕으로 강원을 제치고 순위 상승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두 팀 간의 역대 전적에선 서울이 10승 2패로 우위다. 강원은 지난 2009년 3월 14일 2-1 승리 이후 2,990일 만인 지난 5월 20일 서울에 승리를 거뒀다.

당시 공격진의 활약이 빛났다. 이근호는 지난 전반 39분 김경중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화끈한 발리 슈팅으로 이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에고는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완벽한 돌파로 스스로 추가 골을 만들었다. 디에고는 현재 7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데얀이 14골로 조나탄(수원ㆍ18골)에 이어 득점 부분 2위다. 데얀의 발까지 잘 연결시켜 준다면 승점 3점을 거머쥘 수 있다. 

뜨거운 여름 밤의 대결은 K리그 클래식 중상위권 여부에 가늠좌가 될 전망이다. 서울이 강원에 두 번 당할지, 아니면 설욕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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