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본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
[스포츠타임스=벵갈루루(인도), 홍성욱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호주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컵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일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결승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미주시마 사키의 26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호주에 74-7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일본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호주에 당한 역전패와 조별예선 74-83 패배를 설욕하며 아시아컵 정상에 다시 올랐다.
대회 베스트5에는 한국의 임영희, 일본의 후지오카 미나미, 나가오카 모에코, 호주의 켈시 그리핀, 중국의 리위에루가 뽑혔고, 대망의 MVP에는 준우승 팀인 호주의 켈시 그리핀이 선정됐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일본이 후지오카의 선취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호주는 벨린다 스넬과 켈시 그리핀의 득점으로 12-4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나가오카와 마치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며 1쿼터를 17-17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도 30-30 동점까지 평행선을 그렸다. 이후 호주가 알래나 스미스의 득점에 이은 스테파니 커밍의 득점으로 39-33으로 6점을 앞선 가운데 마무리했다.
3쿼터로 접어들면서 일본의 거센 추격전이 펼쳐졌다. 미주시마의 3점포로 44-44 동점에 성공했고, 마우이와 오사키의 자유투로 57-49로 8점 차 리드를 잡았다. 3쿼터는 일본이 59-53으로 6점을 앞섰다.
마지막 4쿼터. 호주는 세계랭킹 4위의 저력을 보였다. 켈시 그리핀의 연속 득점으로 58-59로 다가서더니 마리아나 톨로의 골밑 돌파로 4쿼터 시작 1분 46초 만에 60-59 역전에 성공했다.
호주는 켈시의 터닝슛으로 62-59로 앞서나갔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도 가만있지 않았다. 미주시마의 연속 3점포로 66-62 리드를 다시 잡아냈다. 남은 시간은 4분 30초.
호주는 벨린다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종료 3분전 69-71로 추격했다. 종료 1분 38초 전에는 마리아나의 미들슛으로 기어코 71-71 동점에 성공했다.
작전 타임 후 일본의 공격에서 미주시마는 3점포를 터뜨리며 74-71 리드를 가져왔다. 호주는 켈시의 골밑 공략으로 73-74로 다가섰다. 하지만 마리아나의 턴오버로 종료 36초전 공격권을 넘겨줬다.
일본이 종료 9초전 오자키의 슛이 불발되며 호주가 마지막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벨린다의 슛이 빗나가며 일본의 승리로 막이 내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