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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이슬. (C)대한농구협회 |
[스포츠타임스=벵갈루루(인도), 홍성욱 기자] “첫 슛이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자신 있게 던졌습니다.”
강이슬이 호주전에서 14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강이슬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37분 26초 동안 코트에 나서 14득점을 올렸다. 3점슛 4개도 포함됐다. 14점 모두 4쿼터에 나온 득점이었다.
경기는 한국의 64-81 패배였지만 강이슬에게는 큰 경험이자 자산으로 남을만한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강이슬은 “오늘 경기에 많이 뛸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선발인줄은 몰랐어요. 선발로 먼저 나서다보니 몸에 힘이 들어갔어요. 전반전에 부진한 원인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프타임 때 코칭스태프와 언니들이 슛을 쏘는 타이밍에 대한 세밀한 조언을 해주셨어요. 슛감이 빠르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강이슬은 코트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땀도 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4쿼터 시작 이후 첫 3점이 빨려 들어갔고, 이어진 공격 때도 클린샷이 터졌다. 경기 막판에도 장쾌한 3점슛을 던졌다.
3쿼터까지 2점슛 2개와 3점슛 4개를 모두 놓친 강이슬은 4쿼터에만 2점슛 1개(100%)와 3점슛 7개 가운데 4개(57%)를 성공시키며 한국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강이슬은 “하나가 들어가고 나니 감을 바로 찾았습니다. 이후 자신있게 던졌습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호주를 상대해보니 정말로 힘이 좋고 빨랐어요. 몸으로 부딪히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죠. 키만 큰 게 아니더라고요. 농구를 정말 잘하더라고요.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느끼는 점도 많아요”라고 말했다.
29일 마지막 경기에 대해서도 강이슬은 각오를 드러냈다.
“결승전은 아니지만 제 역할이 있다면 남은 힘을 다할 겁니다. 수비 때도 최대한 따라다니겠습니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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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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