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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맹활약’ 곽주영, “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홍성욱 기자 | 2017.07.27 19:18
곽주영. (C)대한농구협회

[스포츠타임스=벵갈루루(인도), 홍성욱 기자] “오로지 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곽주영은 이를 악물고 경기에 나섰고, 승리의 공신이 됐다. 한국은 4강에 오르며 2018 스페인 여자농구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곽주영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결선 토너먼트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38분 52초 동안 코트에 머물며 11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동료들의 슛이 림을 외면할 때 곽주영의 저돌적인 플레이는 대한민국의 추격전에 큰 힘이 됐다. 수비에선 대만전 22득점으로 펄펄 날았던 칼라니 퍼셀을 4득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곽주영의 활약 속에 한국은 뉴질랜드에 64-49로 승리했다.

경기 후 곽주영은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오늘 경기의 중요성은 몸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라며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수비에 치중해달라는 주문을 주셨어요. 칼라니 만큼은 막아서야겠다고 다짐하며 코트에 들어갔습니다”라고 말했다.

곽주영의 활약은 반짝반짝 빛났다. 힘들 때마다 터진 한방에 동료들까지 여유를 찾으며 경기를 풀어낼 수 있었다.

승리 소감을 묻자 곽주영은 “‘좋아요’라는 말밖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어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오늘 경기에서 힘을 많이 내려고 어제 저녁부터 식사량까지 늘렸다는 곽주영은 “밥을 좀 많이 먹었더니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크게 웃었다.

곽주영은 28일 호주와의 준결승전에 다시 나선다.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각오 속에 숙소로 향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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