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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희가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
[스포츠타임스=벵갈루루(인도), 홍성욱 기자]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
대표팀의 맏언니 캡틴 임영희가 뉴질랜드전을 승리로 이끈 뒤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임영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결선 토너먼트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에 4초가 빠진 39분 56초 동안 코트를 지키며 1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비마다 다시 달아나는 슛을 성공시켰고, 효과적인 패스를 통해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한국은 임영희의 활약 덕분에 뉴질랜드에 64-49로 승리하며 2018 스페인 여자농구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임영희는 “1쿼터와 2쿼터에 슛이 들어가지 않아 힘들었지만 다행히 2쿼터 때 슛 밸런스를 찾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해결하겠다는 생각 보다는 슛 찬스가 나면 주저하지 않으려 했죠. 부담스러웠지만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는 가지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박지수에게 찔러준 A패스는 속이 후련했다. 지난 시즌 존쿠엘 존스에게 향한 패스를 다시 보는 듯 했다. 임영희 역시 미소를 보였다.
“지수가 잘 잡아줬어요. 지수가 신장이 있고 공격력이 있으니 최대한 살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패스를 줄 때는 존쿠엘 존스에 줬던 상황처럼 했습니다”라고 웃어보였다.
아픈 곳은 없냐는 질문에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체력적인 어려움은 솔직히 있네요”라는 임영희는 “남은 경기 부담없이 부딪혀보겠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진천선수촌에서 7주 간의 합숙훈련 동안 유일하게 단 하루도 훈련을 거르지 않았던 임영희. 그의 손끝에서 월드컵 티켓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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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희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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