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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승장 서동철 감독 “박지수와 임영희가 풀어냈다”
홍성욱 기자 | 2017.07.27 17:20
서동철 감독. (C)대한농구협회

[스포츠타임스=벵갈루루(인도), 홍성욱 기자] “박지수와 임영희가 경기를 풀어냈다.”

국가대표 여자농구 팀을 이끌고 있는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서 감독이 이끈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64-49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차 목표인 4강에 들며 2018 스페인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우선 이번 대회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팬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도에 와서 부진한 모습에 선수들이 마음의 부담이 많았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모든 화살은 나에게 돌려 달라”고 말했다.

박지수를 선발로 넣지 않은 부분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고 있었다. 그래서 선배들이 이끌어주길 기대했다. 고참 들이 먼저 나가 스타트를 하면서 파이팅과 노련미를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박지수가 투입됨과 동시에 맨투맨에서 존으로 바꿀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오늘 경기는 박지수가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자기 역할을 해줬다. 최고수훈이었다. 또한 임영희도 고참으로 해결사 역할과 동시에 지수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곽주영 역시 수비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배혜윤이 오늘 초반에 의욕적인 공격을 펼쳤는데 자신감이 떨어져 후반에도 곽주영을 중용했다”고 말을 이었다.

한국은 28일 오전 1시간 훈련에 이어 오후 7시(한국시간)경기를 갖는다. 호주와 북한의 승자가 상대다. 호주가 이미 전반 초반부터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서고 있다.

서동철 감독은 “첫 목표인 4강에 들은 걸 일단 위안으로 삼겠다. 내일 호주전은 예선보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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