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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
[스포츠타임스=벵갈루루(인도), 홍성욱 기자] 한국이 일본에 패하며 조별리그 2패를 기록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B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56-7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호주전 54-78 패배에 이어 조별리그 2연패에 빠졌다. 조별리그 탈락은 없지만 25일 필리핀전에서 이기더라도 A조 2위와 결선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은 선발로 심성영, 김단비, 임영희, 배혜윤, 박지수를 출전시켰다. 일본은 요시다 아사미, 곤도 카에데, 나가오카 모에코, 다카다 마키, 오사키 유카가 선발로 나섰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일본이 다카다 미키의 선취점으로 앞섰다. 한국은 임영희의 득점으로 맞받았다. 다카다의 미들슛이 다시 림을 통과하자 김단비가 클린 3점슛으로 5-4 역전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박지수가 블록슛에 이은 공격기회 때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놓쳤지만 리바운드에 이은 임영희의 미들점퍼로 7-4로 앞섰고, 계속된 공격 때는 임영희의 왼손 레이업으로 9-4까지 앞섰다.
당황한 일본의 톰 호바세 감독은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일본은 다카다의 인사이드 득점에 이은 미야자와 유키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반격했다. 임영희가 돌파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뒤, 다시 헌 번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13-12 역전에 성공했고, 배혜윤의 자유투 1득점이 더해지며 1쿼터를 14-12로 2점 앞선 채 마쳤다. 임영희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2쿼터로 접어들자 일본이 맹추격에 나섰다. 후지오카 미나미의 연속 득점에 이어 가와무라 미유키와 마치다 루이의 속공이 나오며 20-14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서동철 감독이 작전시간을 요청했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오사키 유카에 연속 실점했고, 나가오카의 돌파에 연속으로 3점 플레이를 바라봐야 했다. 스코어는 16-30으로 크게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박지수가 발목을 불편해하며 교체되면서 더 어려움을 겪었다.
곽주영과 임영희의 미들점퍼로 점수 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미야자와와 후지오카의 득점에 결국 21-38로 17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한국은 박지수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1분 만에 박지수가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박지수는 전반에 파울 3개를 범했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파울 2개를 추가로 선언 당해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이후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센터 부재 상황에서 한국은 조직력과 스피드로 대적할 수밖에 없었지만 일본의 스피드를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폭 넓은 선수 기용으로 한국을 압박했다. 가와무라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47-25로 달아났다. 한국은 심성영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격차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았다.
한국은 김단비의 3점포가 터지며 34-51로 스코어를 줄이는 듯 했지만 마우이 이블린의 자유투 득점으로 34-54로 20점을 리드당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는 박하나의 득점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요시다에 곧바로 실점했다. 한국은 투지를 살리며 사력을 다했다. 곽주영이 돌파에 의한 득점을 올렸고, 박하나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배혜윤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인사이드 득점과 박하나의 미들슛에 이은 김단비의 3점슛으로 한국은 경기 종료 3분 27초를 남기고 51-64로 점수 차를 좁혔다.
곽주영은 다시 한 번 미들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일본은 후지오카의 빠른 돌파로 달아났고, 한국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지며 턴오버가 나왔다.
한국은 강이슬의 3점슛으로 다시 한 번 추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은 시간이 없었다.결국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25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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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희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C)대한농구협회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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