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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발’ 서동철호...박혜진·강아정·김한별까지 줄부상
홍성욱 기자 | 2017.07.17 16:55
선수단의 단체 사진. 김한별은 통증이 심해 함께 하지 못했다. (C)대한농구협회

[스포츠타임스=진천, 홍성욱 기자]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23일부터 인도 뱅갈루루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결단식이 17일 진천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에 나갈 4팀을 선정하는 관문이다. 따라서 4강 안에 들어가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가 아시아권에 편입되면서 치열한 전쟁터가 될 전망.

한국 팀은 서동철 감독과 전주원 코치의 지휘 아래 맹훈련을 이어왔지만 최근 부상자들이 줄을 이으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우선 가드 박혜진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됐다. 대회 기간이 임박해 선수 교체도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포워드 강아정과 김한별까지 허리 부상을 당했다. 강아정은 지난 주 허리 부상 이후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16일부터 다시 통증을 느끼고 있다. 표정 또한 어두웠다.

김한별도 허리 부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김한별은 전날 제대로 걷지도 못했지만 17일에는 보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결단식에는 끝내 참석하지 못했다.

서동철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힘을 내야 한다. (박)혜진이는 출전이 어려울 것 같고, (강)아정이와 (김)한별이의 출전 가능성는 50%로 보고 있다. 둘 중에 한 명 만이라도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결단식에서 대한민국농구협회 방열 회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컵은 우리에게 절대적 기회다. 우리 힘을 다하면 우리보다 강한 적은 없다고 생각하자”며 선수단을 격려한 뒤, 주장 임영희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 단장인 임영석 대한농구협회 이사(전 신한은행 단장)은 답사에서 “선수단이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대표팀 훈련에는 전체 선수 12명 가운데 8명만 참석했다. 부상 중인 박혜진, 강아정은 별도로 재활 프로그램으로 전환했고, 허리 부상중인 김한별과 몸살이 심한 곽주영은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로 떠난다. 한국 팀은 23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의 결단식 장면. (C)대한농구협회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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