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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살아난 3세트’ 한국, 아르헨티나에 3:0 승리
홍성욱 기자 | 2017.07.15 02:45
김연경. (C)FIV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3-0 완승을 거뒀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크에서 열린 2017 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2, 25-8)로 승리했다. 박정아와 김연경은 나란히 16점을, 양효진은 1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아르헨티나와의 역대 전적에서 7전 전승과 더불어 무실세트 승리 기록을 이어가던 한국은 어렵사리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한국은 레프트 김연경과 박정아, 라이트 김미연, 센터 양효진과 김수지, 세터 염혜선과 리베로 김연견을 먼저 코트에 세웠다. 박정아가 후위로 빠지면 김해란과 교체하는 구성이었다. 이소라와 한수지가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1세트 초반 8-8까지는 기싸움이 었다. 한국은 염혜선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발판으로 12-8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스코어는 17-13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안토넬라의 강한 서브를 기점으로 15-17로 추격하더니 19-19로 동점으로 압박했다.

한국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연경의 득점에 상대 범실로 24-21 세트포인트에 먼저 이르렀다. 아르헨티나도 24-24 듀스까지 물고 늘어졌다. 접전 끝에 한국은 김연경의 득점으로 어렵사리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대역전극이었다. 한국은 세트 초반부터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리며 점수를 내줬다. 초반에 5-10 더블스코어로 밀렸고, 분위기는 14-20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염혜선 세터가 다시 나서 박정아와 김연경의 공격을 앞세웠다. 18-21까지 추격한 한국은 김연경의 연속득점에 오심에 의한 득점까지 가져오며 흐름을 탔다.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김연경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세트를 잡아냈다. 마지막 득점도 김연경의 손에서 나왔다.

3세트는 완승이었다.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양효진의 까다로운 서브 때 아르헨티나 수비라인이 흔들렸고, 공격범실까지 나왔다. 심판의 오심까지 한국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8-2로 앞선 한국은 김희진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15-5까지 달려 나갔고,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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