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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하차’ 이소영, 수술 이후 재활에 6개월 이상 걸릴 듯
홍성욱 기자 | 2017.07.03 16:35
이소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국가대표 레프트 이소영(GS칼텍스)이 부상을 당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여자배구팀에 뽑혀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를 준비하던 이소영은 지난 6월 30일 진천선수촌에서 연습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언더토스로 올라온 2단 연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볼이 네트에 붙자 이소영은 네트터치를 피하며 공격을 했고, 오른발로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이 끌렸다.

부상 직후 통증을 호소한 이소영은 바로 얼음찜질 후 선수촌내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초음파 검사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소영이 부상 부위와 주변 부위 통증을 호소해 다음 날인 7월 1일 인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해보니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이소영은 홍성진 감독과 장윤희 코치, 그리고 동료들에게 인사를 한 뒤 소속팀인 GS칼텍스로 복귀했다. 대표팀에서 몸 상태가 좋았고, 워낙 훈련에 열심히 임한 상황이어서 아쉬움 또한 컸다. 떠나는 이소영이나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동료선수들 모두 눈물을 쏟았다.

GS칼텍스 복귀 후 이소영은 주말 동안 휴식을 취하다 3일 수원 모 병원에서 추가검진을 통해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크로스체킹으로 재확인했다.

4일에는 서울 모 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은 부어오른 부위가 완전히 가라앉은 뒤에나 가능해 빠르면 2주, 경우에 따라 3주 가량 뒤에 이뤄질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수술한 날로부터 재활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린다. 확실한 복귀는 수술 경과와 재활 프로그램 소화, 선수 본인 의지에 따라 달라지지만 10개월 전후로 형성되는 것이 통상적인 예다. 

이소영이 7월 중하순에 수술을 진행할 경우 빨라도 복귀 시점은 2018년 1월 말이나 그 이후다. 따라서 이소영에게는 복귀에 부담을 갖고 서두는 것보다 심적 안정을 찾으며 수술 경과를 살피고, 단계별 회복과 복귀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해졌다.

이소영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모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가장 힘든 건 선수 본인이다. 이소영은 부상 직후에는 통증과 심적인 고통으로 눈물을 많이 보였지만 부상 이후 주말을 보내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태라고 구단 관계자가 전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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