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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끝내기’ 한화, 넥센에 13:12 역전승(종합)
홍성욱 기자 | 2017.06.22 23:10
이성열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뒤 벤치를 응시하고 있다. (C)한화이글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화가 드라마를 써냈다. 연장 접전 끝에 이성열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이성열의 끝내기 결승 홈런에 힘입어 13-12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한화는 넥센에 유달리 약했던 면모를 이번 시리즈를 통해 씻어냈다. 지난 2014년 5월 20일부터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3연전 2승 1패 이후 무려 1127일 만에 2승을 챙기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20일 6-5 승리, 21일 5-6 패배 이후 결승전처럼 치러진 마지막 날 경기 역시 뜨거웠다. 1회초 넥센이 4안타로 2점을 뽑자 한화는 1회말 로사리오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이 2회와 3회 서건창의 적시타와 김민성의 솔로포로 1점 씩을 보태며 4-2로 다시 앞서나가자 한화는 3회말 정근우의 2루타와 하주석의 적시타에 이은 김경언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은 4회초 5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윤석민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김하성의 그랜드슬램이 터져나왔다. 넥센은 5회와 6회에도 추가점을 내 12-7까지 5점을 앞섰다.

한화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다. 7회말 하주석의 투런포에 이어 8회말 최재훈의 스리런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한 경기는 분위기를 탄 한화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광주에선 KIA가 두산에 11-5로 승리했고, 삼성은 LG를 5-1로 제치며 휘파람을 불었다. 수원에선 kt가 롯데에 10-3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SK는 최정의 250호 홈런을 앞세워 NC를 13-6으로 대파했다.

이성열이 축하받고 있다. (C)한화이글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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