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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리버스스윕’ 한국 올스타, 태국에 3:2 승리
홍성욱 기자 | 2017.06.03 18:43
김희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방콕(태국), 홍성욱 기자]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가 태국 올스타와의 슈퍼매치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후아막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 스타들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태국 올스타에 세트스코어 3-2(21-25, 19-25, 25-22, 25-23, 15-7)로 승리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한국이 먼저 흐름을 잡았다. 양효진의 터치아웃 득점과 김연경의 왼쪽 강타로 4-1 리드를 잡았다. 태국이 윌라반의 공격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3-4로 쫓아왔지만 한국은 이효희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8-3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김연경은 고공 강타를 쏟아냈다. 스파이크 서브가 바로 넘어오자 김희진의 페인트 득점으로 연결됐다. 박정아와 김희진의 공격 역시 깔끔하게 성공됐다. 전광판에 12-4가 찍혔다.

김희진의 낮게 깔린 서브가 빠른 속도로 코트에 떨어지자 관중석에선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박정아의 왼쪽 공격으로 16-8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까지도 한국의 페이스였다. 문제는 이후였다. 태국이 윌라반의 왼쪽 공격을 발판 삼아 추격을 시작했다. 

긴 랠리 속에 득점하지 못하면서 흐름은 서서히 넘어갔다. 태국이 15-16까지 추격하자 한국은 김수지의 속공으로 숨을 돌렸다. 하지만 윌라반의 속공에 이은 플름짓의 이동속공 득점으로 18-18 동점에 허용했고, 이후 접전 상황에서 연속 실점하며 1세트를 21-25로 내줬다.

2세트로 접어들면서 한국은 염혜선 세터로 변화를 줬다. 5-8로 흐름을 내준 채 출발했지만 김미연의 강타에 이은 터치아웃 공격으로 추격하기 시작했고, 12-16에서 배유나와 김연경의 공격으로 14-16까지 접근했다.

태국 벤치가 흐름을 끊었다. 이후 세트 중후반 접전이 불을 뿜었다. 김희진의 득점으로 16-18까지 유지했지만 아쉽게도 이후 서브리시브가 흔들렸고, 더블 콘텍트 범실까지 나오며 17-22로 스코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19-25로 2세트도 내줬다.

태국은 빠른 공격와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3세트도 분위기를 이었다. 14-16으로 세트 중반 흐름에서 다시 밀렸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었다. 19-19 동점에 성공한 이후 김연경의 서브 때 효과적인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5-22였다.

한국은 4세트 들어 계속 힘을 냈다. 12-12 동점에서 김수지와 강소휘가 득점 포문을 열자 배유나까지 화답하며 앞서 나간 것. 태국이 18-18까지 흐름을 이어왔지만 김연경과 배유나의 활약 속에 승부는 파이널 세트로 넘어갔다.

마지막 5세트. 해결사 김연경의 득점 속에 한국이 3-0 리드를 잡았다. 태국은 김연경 방어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가 꺾였다. 김희진과 배유나의 활약이 더해지며 한국은 경기를 기어코 승리로 장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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