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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감독. (C)한화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성근 감독이 한화를 떠난다.
한화이글스는 23일 김성근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이 이에 대한 슈용 여부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의 사의 표명 시점은 21일 삼성과의 홈경기 종료 이후다. 당시 경기에선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이 내부감사에 의해 경질됐다는 일부 보도도 나왔지만 구단에선 절대 아니라고 극구부인하고 있다.
이유를 막론하고 김성근 감독의 퇴진은 굳어지는 상황이다. 박종훈 단장이 구단 체제 정비를 위해 선임된 이후 김 감독과의 마찰이 되풀이됐다.
김성근 감독 퇴진 얘기는 지난 시즌 이후 계속 거론됐었고, FA(자유계약선수) 영입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자 구단도 육성으로 화두를 돌린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시기가 당겨졌을 뿐 예견된 일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4년 10월 계약기간 3년으로 한화에 온 김성근 감독은 이번에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만년 하위팀 한화에 부임해 2015시즌 68승 76패로 6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66승 3무 75패로 7위를 기록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두 시즌 연속 실패한 이후 마지막 시즌을 시작했지만 김 감독은 결국 기존 스타일로 팀을 운영하다 지휘봉을 놓게 됐다. 한화는 현재 18승 25패로 9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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