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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장면. (C)전주, 홍성욱 기자 |
[스포츠타임스=전주, 홍성욱 기자]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위협적인 상대였다.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A조 첫 경기였다. 한국은 오후 8시 기니와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이 경기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
신태용 감독 역시 본부석에 앉아 한 순간도 그라운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표정은 담담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압박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아르헨티나의 전력이 강하게 비쳤다. 볼이 잘 돌았고,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 또한 좋았다. 점유율 또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전반에만 11개 슈팅에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반면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도미닉 너새니얼 칼버트-르윈이 기습적인 공격 때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잉글랜드는 후반 7분 아담 암스트롱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전이 계속됐고, 아르헨티나는 지속적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33분 비디오판독 끝에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퇴장당하며 더욱 힘든 상황이 됐다.
수적인 열세 속에서도 아르헨티나는 교체 투입된 브리안 에세키엘 만시아의 위협적인 슈팅에 이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에세키엘 폰세의 정확한 헤딩슛이 이어져 한국에겐 만만치 않은 상대임이 입증됐다.
경기는 잉글랜드가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도미닉 솔란케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한국에게는 역습과 슈팅능력에서 인상적이었던 잉글랜드는 물론, 기본기가 뛰어나고 원활한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드는 아르헨티나까지 어려운 상대를 차례로 이겨내야 함을 확인하는 경기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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