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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웅 감독. (C)현대캐피탈 |
[스포츠타임스=수원, 홍성욱 기자] “플레이오프에 집중하느라 아직 대한항공 영상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오늘부터 잠을 못잘 것 같다.”
21일 한국전력과의 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이끌며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마음은 챔프전을 향하고 있었다.
최 감독은 한국전력에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둔 점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했다. 항상 풀세트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올라가서 기다리는 게 편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 지난해 좌절했던 순간도 떠오른다. 지금 간절하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송준호 투입에 대해서는 “오늘 대니가 빠진 건 몸 상태나 실력 때문이 아니었다. (박)주형이의 리시브가 세트마다 흔들렸다. 주형이와 준호를 교체하는 것보다 대니와 교체하면서 리시버를 3명 혹은 4명으로 가져가려 했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준호도 그렇고 오늘 전체 선수들이 믿음으로 경기를 해냈다. 특히 여오현 플레잉코치가 리시브와 수비 리드를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 대해 최 감독은 “우리가 기록적으로 앞선 게 하나도 없다. 최고 세터 한선수가 있고, 최고 외국인선수 가스파리니가 있다. 정지석에 어려운 볼을 잘 처리하는 김학민도 있고, 교체멤버도 좋다.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토요일인 25일부터 대한항공과 5전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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