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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기회 있었는데 우리가 무너져”
홍성욱 기자 | 2017.03.21 21:41
신영철 감독.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수원, 홍성욱 기자] “현대캐피탈도 오늘 잘한 경기는 아니었는데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기회에서 스스로 무너졌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아쉬운 표정으로 이번 시즌 마지막 공식 인터뷰에 임했다. 한국전력은 21일 현대캐피탈에 0-3으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신영철 감독은 “범실을 하지 말아야 할 때 범실이 나왔고, 세터와의 호흡도 아쉬웠다. 라이트 블로킹에서 송준호와 박주형이 왔을 때 볼 때리는 코스를 얘기하다 보니 가운데 블로킹에서 무너졌다. 송준호의 크로스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2세트 포지션폴트 때 항의한 부분에 대해서는 “점프 서브 때는 점프 후 서버가 공을 때리는 시점이 맞다. 하지만 기술회의에서 공이 손에서 떠나면 된다고 했었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빨리 움직였다고 지적이 나왔기에 항의를 했다”고 언급했다.

그래도 한국전력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수확을 거뒀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해준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공기업이지만 구단의 열정적인 지원에 감사한다. 체육관도 지어줄 계획을 갖고 계신 것 같다. 앞으로 한국 전력이 항상 봄배구를 하고, 결승전에서 우승할 준비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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