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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1] ‘통합 5연패 시동’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72-64 승리
홍성욱 기자 | 2017.03.16 20:41
우리은행 선수들. (C)WKBL

[스포츠타임스=아산, 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이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이 내외곽을 넘나드는 가운데 존쿠엘 존스가 인사이드 장악에 성공하며 삼성생명에 72-64로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우리은행은 통합 5연패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지금까지 치러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64%다. 하지만 우리은행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80%가 되고, 위성우 감독 부임 이후로 국한시키면 확률은 100%였다.

챔프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은 초반부터 두 팀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통합 4연패의 우리은행도 오랜만에 펼치는 경기라 이전의 활발함을 되찾기에는 예열시간이 필요했다.

삼성생명이 경기 초반 엘리사 토마스의 연속 득점으로 4-0 리드를 잡는 등 1쿼터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이 18-17로 1점을 앞섰지만 2쿼터 시작 직후 김한별에게 득점을 내주며 18-19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에는 해결사 박혜진이 있었다. 박혜진은 2쿼터 1분 13초가 지난 상황에서 공격을 풀어내려는 듯 숨을 고르다 탑에서 3점슛을 쏘아올렸다. 단숨에 21-19로 역전됐다.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우리은행은 25-21 리드를 가져갔고, 김단비의 3점슛과 임영희의 미들점퍼로 32-23까지 리드 폭을 넓혔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김한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34-39까지 좁히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존스와 임영희에게 연속 실점하며 1분 30초 만에 34-45로 밀린 것이 뼈아팠다.

우리은행은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냈다. 교체 투입된 모니크 커리의 득점과 김단비의 득점 가세로 스코어는 61-51로 10점 차가 유지됐다.

마지막 4쿼터. 삼성생명은 사력을 다해 추격에 나섰다. 김한별의 3점슛이 성공됐고, 배혜윤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종료 5분을 남기고 스코어는 65-60으로 좁혀졌다. 배혜윤의 슛이 다시 성공되며 4분 전에는 62-65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터져나왔다. 임영희의 높은 포물선이 림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68-62가 됐다. 이후 삼성생명의 공격은 존쿠엘 존스의 블록에 걸렸고, 우리은행은 존스의 위닝샷이 터지며 1분 전 70-62를 만들었다. 

삼성생명 벤치에서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변화는 없었다. 1차전은 우리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차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아산에서 열린다. 

임영희. (C)WKBL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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