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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원이 14일 흥국생명전 1세트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C)한국도로공사 |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시즌 최종전에서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도로공사는 11승 19패 승점 33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순위는 최하위였지만 5라운드 후반부터 5연승을 거둔 점이 위안거리였다.
반면 지난 7일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흥국생명은 주전들을 쉬게 하며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했다. 패했지만 코트를 밟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는 값진 경험이 됐다. 흥국생명은 20승 10패 승점 59점을 남기며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하게 됐다.
도로공사는 마지막 홈경기에 베스트 멤버가 출전했다. 윙플레이어로 외국인선수 힐러리 헐리와 고예림, 문정원이 나섰고, 센터에 정대영과 배유나, 세터 이효희와 리베로 임명옥이 호흡을 맞췄다.
반면 흥국생명은 정시영, 공윤희, 이한비, 임해정, 유서연이 경기전부터 몸을 잔뜩 풀며 1세트 시작과 함께 코트 안으로 들어왔다. 세터는 김재영, 리베로는 김혜선이 나섰다.
이한비의 강타와 스파이크 서브 성공으로 흥국생명이 앞서나갔다. 이한비는 후위공격까지 성공시키며 큰 박수를 받았다. 상대 범실까지 겹치면서 흥국생명이 10-8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오픈 공격 득점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싸움은 세트 후반부까지 이어졌다. 도로공사가 문정원의 퀵오픈으로 19-15까지 앞섰지만 흥국생명은 교체투입된 황현정의 강타와 정시영의 서브에이스로 18-19까지 따라붙었다.
세트 마무리 상황에서 도로공사가 앞섰다. 배유나의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정대영의 강타로 22-19를 만들었다.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과 문정원의 스파이크 서브로 세트포인트에 이른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25-19로 마무리했다.
2세트부터는 도로공사의 우위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헐리의 연속 득점에 배유나의 득점까지 어우러지며 도로공사가 10-5 리드를 잡았다.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에 상대 범실로 스코어가 18-11로 벌어지자 이효희와 문정원을 빼고 이소라와 하혜진이 코트에 들어섰다. 분위기는 이어졌다. 고예림과 하혜진의 퀵오픈으로 스코어는 22-14가 됐다.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배유나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정대영과 이효희의 득점에 하혜진의 후위공격 득점까지 고른 득점이 나왔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10-5가 됐다.
고예림의 강타에 이은 이소라의 서브 득점으로 15-9로 앞선 도로공사는 문정원과 하혜진이 좌우에서 점수를 더하며 18-12까지 앞서나갔다. 배유나의 서브 득점과 문정원의 오픈 강타로 20-12를 만든 도로공사는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2세트 이후 도로공사 전 스태프와 응원단이 함께 코트에서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4,118명이 들어찬 김천실내체육관에는 처음으로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지는 등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도로공사는 다음 시즌을 기약했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통합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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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주전 선수들이 14일 도로공사전에서 웜업존 응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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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트 종료 후 도로공사 스태프와 응원단이 합동 응원을 펼치고 있다. (C)한국도로공사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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