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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2연승’ 삼성생명, KB스타즈 잠재우며 챔프전 진출
홍성욱 기자 | 2017.03.12 20:31
삼성생명 선수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한별의 26득점 8리바운드 맹활약을 앞세워 74-59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차전 74-69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 오는 16일부터 우리은행과 5전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이 앞서나갔다. 김한별의 3점슛과 배혜윤의 득점이 이어졌다. 박하나의 3점슛과 토마스의 페인트존 득점이 이어지며 경기 시작 6분 만에 18-6으로 리드했다.

KB스타즈는 피어슨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고, 김가은의 스틸에 의한 득점과 이어 터진 3점슛으로 연속 12점을 뽑아 18-18 동점에 성공했다. 문제는 이 때 나왔다. 삼성생명 박하나에게 곧바로 3점슛을 허용했고, 토마스에게 1쿼터 종료 2초전 속공 득점으로 내주며 18-23으로 끌려갔다.

2쿼터 초반 김보미와 강아정의 득점으로 다시 반격에 나선 KB는 김진영의 3점슛과 박지수의 자유투 득점으로 26-26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전까지 이르지 못했다. 곧바로 김한별에게 3점슛을 허용했고, 배혜윤과 김한별에게 추가점을 내주며 26-33으로 밀렸다.

삼성생명은 두 차례 위기 상황을 무난하게 벗어나면서 확실한 주도권을 쥐었다. 토마스의 연속 득점으로 힘을 냈고, 2쿼터 종료 직전에는 고아라의 득점으로 41-32를 전광판에 새겨 넣었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삼성생명이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 상황이었다.

3쿼터는 김한별과 토마스의 활약이 빛났다. 삼성생명은 4분 30초만에 김한별의 3점슛으로 48-36을 만들었고, 박하나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56-43으로 13점을 앞서며 점수 차를 점점 벌려나갔다.

배혜윤이 4파울로 허윤자와 교체됐지만 이미 삼성생명은 확실한 승기를 잡은 이후였다. KB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의 기회가 있었다. 박지수의 페인트존 공략에 이어 피어슨의 골밑슛이 성공되며 47-56으로 9점차까지 좁혀나갔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강아정이 3점슛 기회를 잡았지만 슛을 쏘지 않고 패스를 하며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3점슛이 성공했다면 6점 차로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KB는 마지막 추격 기회를 놓쳤다. 흐름은 다시 삼성생명 쪽이었다. 김한별과 박하나의 득점이 이어졌다. 고아라와 토마스의 득점까지 차례로 나오며 종료 3분전 스코어는 68-54로 벌어졌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삼성생명이 챔프전으로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박지수를 보유한 KB스타즈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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