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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별. (C)WKBL |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오늘 KB가 굉장히 터프했다.”
경기를 마친 삼성생명 김한별의 일성이다.
김한별이 속한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4-69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한별은 37분 5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0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김한별은 “상대가 터프하게 나왔지만 후반에는 익숙해졌고, 마지막에는 뒤집을 수 있었다”며 담담히 말했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자 “사실 1번 공격에 4번 수를 하는 건 가장 힘이 든다. 하지만 팀이 필요하다면 거기에 맞춰서 하겠다. 멀티 포지션도 내가 소화해 내야 할 부분이다”라고 살짝 미소를 보였다.
그는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왔다. 운동범을 달리하면서 마지막 결전을 준비했다. 김한별은 “플레이오프 때가 되면 하루 쉬고 경기를 한다.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한다. 근육량을 늘리면서 대비해 왔다”고 말했다.
현재 부상 상태에 대해 김한별은 “무릎은 괜찮고 발목은 살짝 접질렀지만 테이핑을 해서 괜찮다”고 말했다.
김한별의 활약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아까운 부분이 있는 선수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지금 대표팀에 있었을 수도 있다. 지금도 몸이 완전치는 않지만 그동안은 늘 9월에 합류하다가 지난 시즌에는 4월에 합류해 훈련을 열심히 해가면서 자기 역할을 100% 이상 해냈다”고 칭찬했다.
김한별은 오는 12일 청주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더 큰 활약을 꿈꾼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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