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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인식 감독 “투수들 볼넷이 많았다”
홍성욱 기자 | 2017.03.06 23:22
김인식 감독.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고척돔, 홍성욱 기자] 한국이 연장 승부 끝에 이스라엘에 1-2로 패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A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로 남은 일정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 후 김인식 감독은 “위기는 계속 있었다. 첫 번째 타자를 막지 못하고, 마지막에 임창용이 걸어 보내는 피칭으로 (위기의)시초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들이 상대방을 많이 걸려 보낸 것이 원인이었다. 콘트롤이 되지 않으면서 볼, 볼 이렇게 가다보니 상대에게 찬스를 주게 됐고, 우리는 찬스에서 결정적인 득점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스라엘 투수들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투수였다. 게임 운영을 잘하는 것 같다. 결정적일 때 던진 공은 타자들이 치기 힘든 공이었다. 카운트를 잡은 이후 볼로 가고, 투스트라이크에서 상대를 속이는 볼이 왔다. 우리 타자들이 찬스는 만들었지만 결정적일 때 치지 못한 원인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석민과 최형우를 대타로 쓰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 찬스 때 대타를 쓸 수도 있었지만 민병헌이 오늘 공수에서 활약이 좋아 해낼 줄 알았다”라고 중용한 이유를 들었다.

7일 네덜란드전 타순 조정에 대해서 김 감독은 “오늘 3번(김태균)과 4번(이대호)이 못해줬기 때문에 안된거라 보는데 그래도 타순은 그대로 가겠다”며 변함 없는 기대감을 노출했다.

마지막으로 오승환의 호투에 대해서는 “몸은 풀고 있었다. 위기 때 막아줬으면 했는데 잘 막았다. 투구수가 조금 남아있었지만 그 동안 이런 패턴으로 등판했었기에 더 해달라는 주문을 하지 못했다. 우리로선 위기 때 막아준 게 잘된거다. 이후 득점이 나왔어야 했는데 나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7일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선발은 우규민이 예고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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