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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컵] 윤덕여호, 스코틀랜드에 2:0 승리로 1승 1무
정현규 기자 | 2017.03.04 15:24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스코틀랜드를 물리치고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여자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경기장에서 열린 2017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2-0으로 이겼다.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1승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7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윤 감독은 1차전과 비교해 5명이 달라진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유영아 대신 정설빈이 나섰다. 2선에는 지소연과 강유미가 1차전과 비교해 그대로 선발 출전한 반면 이소담, 문미라가 이금민, 권은솜 대신 선발로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그대로 조소현이 지켰다. 수비진은 장슬기, 신담영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임선주와 이은미가 새롭게 선발로 가세했다. 대신 김도연과 김수연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정미가 지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지소연이 강유미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서나간 한국은 후반 29분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소현이 성공하며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안타깝게도 골키퍼 김정미가 이날 전반 도중 상대방과 부딪혀 무릎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 8바늘을 꿰맨 김정미는 뼈에는 이상이 없으며 팀 내에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의 전초전이다. 한국은 2018 AFC 여자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 북한과 B조에 속해있다. 북한을 물리치고 조 1위를 해야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윤 감독은 이번 키프로스컵에서 북한과 맞대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키프로스컵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한국과 북한이 각조 1위를 차지해 결승에서 대결하거나, 똑같이 3위를 기록해 7~8위전에서 만나는 경우다.

한편 한국와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뉴질랜드를 3-0으로 꺾었다. B조는 오스트리아와 한국이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가 1승1패, 뉴질랜드가 2패를 했다. A조 경기에서는 북한이 스위스에 0-1로 져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1위를 해 순위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은 낮아졌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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